'귀금속 경제신문' 2019.05.28 발췌
까르띠에와 반 클리프 앤 아펠이 지난 5월 6일, 플로리다의 한 주얼리 업체를 플로리다 지방 법원에 고소했다.
기소 내용은 이 업체가 두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유명 컬렉션 제품 여러 개의 디자인 권리를 고의 침해했다는 것이었다. 기소 내용에 따르면 ‘다이아몬드 브로커즈’와 ‘킹 주얼러스’라는 판매업체를 운영 중인 플로리다의 스캇 킹 사는 리슈몽 그룹이 소유한 두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이미테이션 상품을 판매했다. 2018년 11월에 까르띠에와 반 클리프 아펠의 대리인이 킹 주얼러스를 방문해 해당 매장이 두 명품 주얼리 브랜드의 제품을 복제한 가짜 상품을 판매하고 있음을 적발하고 지적했다. 복제 상품에는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알함브라 컬렉션, 뻬를리 컬렉션, 까르띠에의 러브 컬렉션, 저스트 앵 클루 컬렉션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주얼리 상품에는 양사의 상표명이 각인돼 있었다. 해당 제품들의 가격은 귀고리가 900~1,125달러, 팔찌는 6,000달러 이상으로 까르띠에와 반 클리프 앤 아펠의 진품과 비슷한 수준이었다.
해당 대리인은 그 다음 달에 다시 매장을 방문했고 지난 2월에 재차 방문했다. 알려진 바에 따르면 대리인의 첫 번째 방문 때 킹 주얼러스의 직원들은 주얼리들이 반 클리프 앤 아펠과 까르띠에의 진품이 아니며 똑같이 보이도록 만든 ‘인스피레이션’ 주얼리라고 설명했다. 또한 한 직원이 해당 제품들이 매장의 카탈로그에는 나와있지 않으며 이유는 ‘문제를 피하기 위해서’라고 말한 사실도 있다고 전해졌다.
까르띠에와 반 클리프 앤 아펠은 법원 측에 킹 주얼러스가 모든 가짜 주얼리를 양측에 넘겨파괴할 수 있도록 하고 킹 주얼러스가 소매상 및 소비자들에게 이미 판매한 모든 제품을 리콜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. 또한 킹 주얼러스가 복제품 판매를 통해 취한 순익은 물론, 각각의 컬렉션 중 각각의 주얼리 품목(팔찌, 반지 등)기준 각 200만 달러를 보상금으로 지급할 것을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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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 19-08-22 09:50:12
